바이러스 발견된 라오스 박쥐, 코로나19와 96.8% 일치

** 바이러스 발견된 라오스 박쥐, 코로나19와 96.8% 일치

코로나19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바이러스의 원인찾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하다고 하고 있는 박쥐로부터의 감염인데, 이번에 진행된 라오스 박쥐 침과 배설물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와 96.8%일치하는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하여 자세히 알아봤다.

 

바이러스 발견된 라오스 박쥐, 코로나19와 96.8% 일치

 

** 바이러스 발견된 라오스 박쥐, 코로나19와 96.8% 일치

 

1.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병원체 발견 실험실장 마르크 에르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라오스 북부 동굴에서 박쥐 645마리의 침과 배설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흔히 볼 수 있는 관박쥐(Rhinolophus) 3종에서 SARS-CoV-2와 95%이상 일치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 세포 표면의 ACE2라는 수용체에 달라붙어 인간을 감염시키는데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도 이와 거의 똑같은 수용체 결합 영역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 코로나19 친적 바이러스 3종 발견

발견된 바이러스 3종은 코로나19와 95%이상 일치하는 96.8%일치한다고 밝혔으며 ‘BANAL-52’, ‘BANAl-103’, ‘BANAL-236’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바이러스 발견된 라오스 박쥐, 코로나19와 96.8% 일치

바이러스 발견된 라오스 박쥐, 코로나19와 96.8% 일치

3. 코로나19바이러스가 자연적 발생이다?!

이번 발견으로 인해 일부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조작되거나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에드워드 홈즈 호주시드니대 교수는 이번 라오스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와 유사한 인간수용체 결합 부위가 확인됐다는 저에서 볼때 코로나19바이러스도 자연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러스 발견된 라오스 박쥐, 코로나19와 96.8% 일치

4. 이번 발견의 오류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인 스파이크 단밸질에서 유사성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같이 누락된 점을 볼때 중국 우한에서 어떻게 라오스로 이동했는지 중간 숙주동물을 거쳤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기때문에 코로나19바이러스가 박쥐때문이라는 가능성에는 오류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