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택시 '나트륨 저감 참여(실천)기관' 확인! 어린이 나트륨 하루평균 섭취량과 과다섭취시 문제점은?

 

 

내 아이 어린이집 선택할 때 어떤걸 가장 먼저 보십니까? 

 

나트륨이란 짠맛을 내는 음식에 넣는 조미료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나트륨이 체내에 과다하게 들어가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최근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나트륨저감사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이와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 ●

한국인은 하루에 세계보건기구인 WHO 권고량인 2000mg(소금 약 5g)의 1.6배에 달하는 양의 나트륨을 섭취한다고 한다. 이와같은 이유로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나트륨저감식품을 늘리기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고있다.

 

 

인천광역시 '나트륨 저감 참여기관'

 

나트륨 저감 참여기관이란 어린이집, 급식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이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은 해마다 감소하고는 있지만 국제기준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나트륨 저감 참여기관에 선정된 업소는 영업주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나트륨의 위해성 및 저감화 필요성과 소금 대체 조리방법 및 기술지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 레시피 제공 등 나트륨 줄이기 기술교육을 시행했다고 한다.

 

1,2차 염도측정 결과 판매 음식이 기준 염도 이하로 측정된 업소를 '나트륨 저감 참여기관'으로 선정하여 표지판을 부착하고 홈페이지에 업소 명단을 게재한다고 한다.

 

● 급식이 맛없는 이유?

 

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교에서 먹는 음식에 대해서는 당연히 관리가 잘되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다. 학교급식이 맛없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트륨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음식점, 집, 학교 중에 가장 나트륨이 낮은 국과 탕은 학교의 국과 탕이었다. 식약처에서는 어린시절에 형성된 나트륨 과다 섭취 식습관이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심해지기 때문에 특히 영유아인 아이를 보내는 어린이집과 같은 경우에는 입구에 붙어있는 '나트륨 저감 참여기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나트륨 과다 섭취시 문제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간편식이나 편의점음식을 자주 섭취하다 보니 대부분의 라면, 편의점도시락 등은 나트륨 일일 권장량(2000mg)의 50%이상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소금을 대표로 하는 나트륨의 경우에는 세계주요국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의 나트륨섭취가 높은편이다. 나트륨은 고혈압과 심뇌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일일나트륨섭취량을 1150mg(소금 약 2.9g)을 줄이게되면 뇌졸중 사망자 22%, 관상동맥질환 사망자가 16% 감소한다고 한다.

 

국물 음식의 경우 거의 모든 나트륨이 국물에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국이나 찌개를 먹는 식습관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최대한 국물섭취를 줄이고 국물음식을 먹을때는 건더기를 주로 먹도록 해야 나트륨과다섭취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라면의 경우 국물만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48mg으로 라면 전체 나트륨 양의 절반이 국물에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한국인의 1일 나트륨 섭취기준

어린이 나트륨 과다 섭취시 문제점

 

# 비만가능성 증가

# 키성장 저해

# 성인병 발병률 증가

 

나트륨과다 섭취시 특히 하루 4000mg이상 섭취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의 경우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다. 나이가 어린 어린이의 경우 부모의 식습관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때문에 가족 모두가 함께 나트륨을 줄이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나트륨의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키가 크지 않는 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나트륨과다 섭취가 지속될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어린이들 특히 만 4세 이전에 어떤음식을 주로 먹느냐에 따라서 평생 입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짜게 먹는습관이 생기지않도록 어릴때부터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