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종류 국공립과 민간의 차이는?

 

1970년대~80년대에는 어린이집에 대한 개념이 높지 않았다. 부모님 중에 한분이 집에 계시거나 아니면 인근에 맡길곳이 많았어서 어린집을 보내는 일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직업적인 커리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리고 어린이집은 워킹맘뿐만이 아니라 전업주부에게도 육아를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곳이다. 특히 영유아의 발달과 보육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맞춰서 엄마가 해줄 수 없는 부분들을 도와줄 수 있다. 어린이집의 개념과 다양한 어린이집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 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 유래

어린이집은 1970년 2월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인정을 받으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탁아소라고 불렸다고 하지만 이후 정부방침의 변화로 인해 어린이집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1991년 영유아보육법에 의해서 어린이집으로 명칭이 모두 통일되었다.

 

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국의 지도감독을 받는다. 유치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치원은 교육부의 지도감독을 받는다는 부분과 달라지는 부분이다. 어린이집은 교육기관으로 인정받는다기 보다는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이라고 여겨지며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 지원사업이다.

 

초등학교 취학전 교육의 기능 중 보호의 목적을 주로 하며 저소득층 및 부모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맡아 보호와 교육을 한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일제로 운영되고 있다.

 

 

 

■ 어린이집의 종류 6가지

 

어린이집의 종류는 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부모협동 어린이집으로 나뉜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은 국립,시립,구립 어린이집을 뜻하며 상시 영유아 11명 이상을 보육하는 곳을 지칭한다. 국공립 어린이집같은 경우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어린이집이다. 가장 큰 이유는 운영자가 국가이거나 지방자치단체이기때문에 안정적이며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덜 되기때문이다.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기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며 실제로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곳도 상당수이다.

 

법인 어린이집

법인 어린이집은 사회복지단체나 종교단체 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말그대로 법인설립이 되어 있는 기업이나 단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실제로는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영유아 21명 이상을 보육할 수 있다.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이 많아보니 실제로는 부모의 종교에 따라서 아이들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법인 어린이집은 많이 있지는 않지만 단체가 운영하는 만큼 일반민간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비해서는 규모나 시설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법인 어린이집같은 경우에는 법인업체가 어떤곳인지 먼저 살펴보고 내 아이를 맡겨도 될만한 곳인지 직접 확인해보는게 중요하다.

 

민간 어린이집

민간 어린이집은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단체, 그리고 개인이 운영하는 영유아 21명 이상 보육하는 곳을 지칭한다. 개인이 투자해서 운영하는 곳이기때문에 보육 비용에 개인건물이나 관리비와 같은 금액이 포함되어 있어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보육료가 비싼편이다. 

하지만 보육료가 비싸더라도 민간 어린이집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 이유는 해당 어린이집의 프로그램이나 교사의 스펙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직장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은 사업주가 운영하게 되며 사업체에 다니고 있는 직원의 복지를 위해서 만들어 대상이 정해져 있다. 직장 어린이집은 영유아 5명 이상을 보육하며, 보육 정원의 1/3 이상이 직원의 자녀여야 한다.

하지만 반으시 직장에 다니는 자녀들만 직장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간혹 지역 주민이나 관련 사업장의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기때문에 가깝고 시설이 좋다면 문의 후 이용하면 된다.

 

가정 어린이집

가정 어린이집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영유아 5명 이상 ~ 20명 이하를 원칙으로 보육한다. 특이 아파트나 빌라 1층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규모가 작은 편이다. 집과 같은 공간이어서 아이들에게 친숙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만큼 원장이 교사를 겸직하며 조리사도 겸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생이나 청결부분에 대해 소홀한지 눈여겨 봐야 한다.

하지만 규모가 작기때문에 내아이에게 집중해서 관리를 해줄 수 있으며 같은 아파트나 빌라에 사는 경우에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부모협동(공동육아) 어린이집

부모협동 어린이집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라고도 부른다. 보호자 15명 이상이 모여서 만든 곳으로 영유아 11명 이상을 보육하며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보육은 교사가 담당한다.

어린이집별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대부분 부모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른아이 구분없이 서로의 별명을 부른다거나, 자연친화적인 생태교육을 하는 곳이 많다. 같은 뜻을 갖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해당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입시 부모들이 동의가 있어야 입소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6종류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집들이 있다. 부모가 일을 하든 안하든 아이를 위해서는 어린이집에 보내서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리며 경험하는 부분은 중요한 부분이기때문에 어린이집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다. 부모 모두와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 알아보는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