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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기전파 억제하는 적정 실내습도는?

** 코로나 공기전파 억제하는 적정 실내습도는?

습도란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의 양 또는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즉, 습도는 공기중에 포함된 수분이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실내습도는 사람의 건강에도 많은 영창을 미친다. 그 이유는 사람의 몸의 70%는 물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적정 실내습도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목차

1. 실내 적정습도 유지가 중요한 이유

2. 건조한 실내공기는 호흡기 질환의 주된 원인

3. 장마철 높은 실내습도는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

4. 코로나전파 억제하기 위한 적정 실내습도는?


 

특히 공기중 비말로 인해 감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나서는 적정 실내습도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연구진은 지난 2007년~2020년 동안의 실내습도가 독감, 중증금성호흡기증후군인 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바이러스의 퍼지게 하는 연구를 분석했다고 한다.

 

 

1. 실내 적정습도 유지가 중요한 이유

공기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때 건조한 공기를 마시게되면 코, 목, 폐를 포함한 호흡기에 자라잡아 있는 촉촉한 점막이 빠른속도로 건조해지게 된다.

 

이때 기관지 질환이 취약하지 않은 건강한 사람은 작은 자극이나 피부가려움 증상등의 가벼운 증상에 머무르지만 기관지 질환이 취약한 경우 몸이 방어기능을 떨어트려서 건강악화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실내가 건조하게 되면 피부와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입술이 트는 것은 물론이며 코피와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건조한 실내공기는 호흡기 질환의 주된 원인

코로나를 포함한 호흡기질환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건조한 실내공기이다. 건조한 실내공기는 항상 수분이 많아야 하는 호흡기질환의 1차 방어막인 코의 점막과 기관지 점막 등을 마르게 해서 바이러스나 먼저 등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건조한 겨울철 적정 실내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습도를 조절하는 식물이나 젖은 수건널기, 가습기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습도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도 기관지 질환의 건조를 막기위해서도 중요하다.

 

 

 

3. 장마철 높은 실내습도는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여름에 집중되어 있는 장마철에는 높은습도로 인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곰팡이와 집먼지진드리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그렇기때문에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천식, 아토피 등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장마철 알레르기질환 증상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해서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장마철 실내습도는 80%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적정 실내습도는 40%~60% 정도인것을 비교한다면 굉장히 높은 수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풍기나 에어컨 등을 이용해서 습기를 조절해야 한다. 또는 보일러를 잠깐 틀어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집안에서 습기가 많은 욕실과가구 안은 문을 열어 습기가 배출되도록 하고 가구 및 가전제품이 벽에 딱 붙어 있을 경우에는 통풍이 이러우지지 않을 수 있으니 벽과 떨어뜨려 배치한다.

 

 

4. 코로나전파 억제하기 위한 적정 실내습도는?

코로나는 공기중에 비말이 퍼지면서 사람과 사람간에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이루어진다.

 

적정 실내습도가 높아 공기 중에 수증기 양이 늘어나게 되면 바이러스를 포함한 에어로졸 방울의 크기가 증가하게 된다. 공기 중에 있던 비말 입자가 수분을 머금게 되면서 더 무거워지게 되면서 평소보다 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사람과 사람간의 호흡기전파를 억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적정 실내습도가 40% 미만으로 낮아지게 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방출하는 비말입자가 건조해져서 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더길게되고 평소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도 있게 된다. 이는 건조하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호흡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특히 환기를 하기가 힘든 실내에 있는 사람들은 실내에서 재순환되는 공기를 흡힙할 가능성이 크며, 만약 적정 실내습도가 낮아 건조하다면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을 흡입할 확률도 그만큼 더 커진다.

 

적정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할 경우 공기를 통한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지름이 약 0.5마이크로미터인 에어로졸이 평균 160cm 높이에서 바닥까지 떨어지는 시간이 약 9분정도 소요된다. 이때 실내습도가 높다면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이 가라앉는 속도가 더 빨라 그만큼 호흡기감염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공공건물이나 대중교통의 습도 수준이 40%이상으로 유지한다면 코로나뿐만이 아니라 계절성 독감과 같은 다른 바이러스성 질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