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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 빠지다

상식으로 알아두기 좋은 대표적인 봄꽃 종류 5가지

 

추울때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추위를 이겨내는 나름대로의 지혜를 갖고 있다. 봄꽃을 비롯한 식물들에게 봄은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는 계절이다. 아직도 그늘로 가게되면 한기가 남아있는데도 조금이라도 빛이 드는 곳에는 꽃들이 피어 있다.

 

봄꽃들은 다른 꽃들보다 일찍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장기간을 차별화함으로써 충분히 빛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를 위함이며 주변의 경쟁식물들이 자라기 전에 꽃을 먼저 피워서 꽃가루받이 곤충을 독차지하려는 목적이 있다. 일찍피는 봄꽃들의 일종의 생존전략이다.

 

봄꽃 종류
1. 개나리꽃

 

개화시기 4월

원산지 한국

꽃말 희망, 기대, 깊은정, 달성

 

개나리는 대표적인 봄이 오는것을 알려주는 봄꽃이다. 4월만 되면 자동으로 길거리에는 노란색 개나리들이 피기 시작하면서 이제 봄이왔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준다. 노란색 꽃만을 피우는 개나리는 반덩굴줄기에 많은 꽃을 피워서 도심의 거리를 환하게 장식해주는 원산지가 한국인 식물이다.

 

개나리는 이른봄에 꽃이 피며, 꽃의 색이 매우 아름답다. 병충해와 내한성에 강하기며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기 대문에 관상용으로 오래전부터 공원이나 길가에 심어져 왔다. 높이는 3m내외이며 가지는 여러 대가 나와 줄기 끝 부분이 밑으로 늘어진다.

 

노란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며 꽃자루이 길이는 5~6mm정도 된다. 통꽃으로 중간부터 4개로 갈라지며 녹색의 꽃받침은 4개로 달라지고 털이 없다. 개나리의 열매는 9월에 삭과로 달리며 길이는 1.5~2cm로 달걀 모양이다. 

 

 

봄꽃 종류
2. 벚나무 벚꽃

 

개화시기 4~5월

원산지 한국

꽃말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

 

벚나무의 벚꽃은 단연 봄꽃축제하면 뺴놓을 수 없는 꽃중에 하나이다. 벚꽃은 시들면서 한장한장 떨어지는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봄꽃 중 하나이다. 벚나무의 벚꽃은 지난해 여름부터 만들기 시작한 꽃눈을 털이나 껌질로 단단히 감싸 겨울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하며, 추위를 견딘 벚꽃눈은 기온이 따뜻해지면 다시 자라기 시작해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에 꽃을 활짝 피운다.

 

일본에서 왕벚나무를 국화로 지정하고 많이 심는데 자생하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의 왕벚나무가 우리나라에서 넘어간 것은 아니고, 일본의 벚나무와 우리나라의 벚나무는 다른 자생종이다. 벚나무는 10여종이 있으며 산과 들에 자생한다. 

 

정원수나 가루수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산벚나무와 벚나무는 거의 유사해서 구분하기 어렵다.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다발로 달린다. 꽃자루에 포가 있으며 작은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한다.

 

 

봄꽃 종류
3. 유채꽃

 

개화시기 3~4월

원산지 지중해 연안, 중앙아시아

꽃말 쾌활

 

흔히 유채축제라고 하면 제주도를 많이 떠올린다. 제주도에 유채꽃밭을 보러 이맘때쯤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유채꽃은 노란색 꽃이 정말 아름다우며, 종자는 기름으로 많이 쓰이며 잎은 쌈채소로 많이 쓰인다. 

 

유채꽃은 4월경에 가지 끝에 달리기 시작하며 색은 노란색으로 길이는 6mm정도 이다. 꽃받침은 피침상 배 모양이다. 꽃잎은 끝이 둥근 도란형이며 길이 10mm정도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2개는 짧으며 암술은 1개이다. 일본, 중국, 한국에 분포하며 국내 전역에 서식가능하지만 주로 남부쪽에 많이 재배된다. 유채꽃은 수확량이 많고 품질이 좋으며 빨리 자라고 추위와 습기에 잘 견디는 것이 우량 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유채꽃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이며, 우리나라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해 있는 구리 한강 시민 공원의 유채꽃밭은 서울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의 두배에 달하는 넓이의 유채꽃밭이며,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봄꽃 종류
4. 목련

 

개화시기 3~4월

분포지 한국, 일본 

꽃말 쾌활

목련도 벚꽃이나 개나리와 같이 공원조성사업이나 정원을 꾸밀때 많이 사용된다. 그렇기때문에 목련을 보면서 봄이왔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목련은 대부분 일본이나 중국에서 들어온 백목련, 자목련, 일본목련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자생종 목련은 수십에서 수백 그루가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다.

 

목련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며, 지금 10cm정도이고 꽃잎은 6~9개이며 긴 타원형으로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30~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이다.

 

목련은 주로 북쪽을 바라보고 피는데 그 이유는 햇빛을 많이 받는 꽃덮개부분이 빠른 성장을 하며 북쪽으로 기울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때는 북한의 국화가 진달래로 잘못 알려진 적이 있었는데 북한의 국화는 함박꽃나무로 산목련, 목란이라고도 부르는 꽃이다.

 

 

봄꽃 종류
5. 튤립

 

개화시기 4~5월

원산지 터키, 한국, 일본 

꽃말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 경솔, 욕망의 또다른 이름

 

튤립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등 꽃축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실제로 넓게 펼쳐져있는 튤립밭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튤립하면 네덜란드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원산지는 터키이다. 16세기 후반에 유럽 전역으로 퍼지며 독특한 모양을 신기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보이게 되면서 귀족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튤립이 순식간에 귀족의 상징이 되며, 신분상승의 욕구를 품고있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튤립이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입지를 다졌다. 이때는 황소 수백마리를 팔아야 가질 수 있었던 꽃이라고 생각하면 그마늠 사람들의 부에 대한 욕망이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튤립은 4~5월에 1개씩 위를 향하게 피며, 다양한 색을 지니고 있다. 길이는 7cm정도이면서 넓은 종 모양이다. 화피는 위로 약간 퍼져있지만 옆으로는 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이며 암술은 2cm정도로서 원기둥 모양으로 녹색이다. 튤립은 관상용으로 주로 재배되기 때문에 원예농가에서 재배한다.